네이버와 CJ대한통운이 피를 섞기로 했다 (배경은?) 네이버쇼핑 올해 거래액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30조3천억원 예상. 4월부터 CJ대한통운과 함께 네이버 쇼핑에서 판매되는 물품의 배송-보관-재고관리-교환 등을 대행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출범했음. (이유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도 아마존 FBA처럼 판매자들이 물건을 잘 파는데만 집중하게 하고, 나머지는 모두 네이버가 해결해주겠다는 것. 이는 판매자들의 유입 및 락인 효과가 있음. 게다가 풀필먼트 서비스가 확대된다면 단번에 100만 회원을 확보한 네이버 멤버십 서비스에도 날개가 된다. 네이버 멤버십 회원은 밤 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상품을 받을 수 있을듯. (TMI 하나) 미국에선 아마존의 온라인 광고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며 구글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유는 미국에서 온라인 쇼핑 의사를 갖고 상품을 찾을 때, 바로 아마존에서 검색하는 경우가 절반을 넘기 때문. 네이버가 쇼핑에 힘을 쏟는 이유도 크게보면 온라인 광고 시장과 검색의 주도권을 견고히 하기 위함. (TMI 둘) 네이버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도 주식을 맞교환 한다. 쉽게는 네이버 웹툰의 IP활용, 네이버 라이브쇼핑 파트너로써의 시너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조금 더 상상력을 발휘하면 아마존 멤버십의 핵심 중 하나인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와 같은 OTT에 대한 밑그림을 함께 그리고 있을수도? 공교롭게도 이번 주식 교환이 이루어지면 도깨비, 미스터선샤인, 비밀의 숲 등을 만든 스튜디오 드래곤의 2대 주주가 넷플릭스에서 네이버로 바뀐다.

CJ대한통운, 네이버가 2대 주주 되면 어떤 날개 달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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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네이버가 2대 주주 되면 어떤 날개 달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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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4일 오전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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