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선 오디오도 놓치고 싶지 않은 네이버] 📰: '오디오클립 NOW’에서는 기존 오디오클립 사용자들의 사용성을 분석해, 오전시간에는 어학 콘텐츠를, 심야 시간에는 오디오북이나 에세이를 들려주는 베드타임 스토리를 집중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이끄는 키즈&오디오 이인희 책임리더는 “오디오 플랫폼 시장이 확대되면서, 오디오클립에서도 오디오예능, 오디오드라마, 오디오클래스, 오디오먹방 등 다양한 종류의 오디오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다” 며 “’오디오클립 NOW’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오디오콘텐츠가 많은 사용자와 만나고, 이를 통해 오디오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3년간 오디오 콘텐츠 꾸준히 축적해온 네이버의 오디오클립이 이제 조금 더 전면에 나서는 느낌입니다. 모바일 라디오 방송국 느낌이 였던 'NOW'와 실시간성을 공유하면서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에 등장하게 되는데요. 추가되는 실시간 댓글과 좋아요 기능들이 기존의 'NOW' 방송과 달리 '오디오클립'이 라이브가 아님에서 발생하는 쌍방향성의 부재를 조금은 보충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상 쪽은 모두 숏폼 형태의 콘텐츠 포맷에 새로운 도전이 집중되어 있는 요즘. 오디오 콘텐츠 시장도 무시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콘텐츠 그리고 플랫폼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파이가 인기 팟캐스트 IP들을 보유하고 있는 김렛 미디어(Gimlet Media)를 작년에 약 2000억원이 넘는 금액에 인수하기도 했고, 한국에서는 정치/경제 등 전문 분야의 팟캐스트 방송들이 잘 포진되어 있는 팟빵 그리고 Z세대에게 오디오계의 아프리카 방송 느낌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스푼라디오 등이 그렇습니다. 라디오라는 매체를 생각해보면 오디오 콘텐츠가 지금의 유튜브 시대, 틱톡 열풍정도로 어마어마한 사회적 트렌드가 되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 여건이나 비용이 영상과 비교하여 나름 합리적이고, 시각적인 것이 배제되어 내용과 본질에 좀 더 가까울 수 있으며,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고 인공지능 스피커와 궁합도 잘 맞는 콘텐츠의 포맷 자체가 가진 잠재력이 오디오에게는 있습니다. 현재의 코로나 이유 또한 오디오 콘텐츠가 가져다 줄 수 있는 일상적인 안정감이란 특성을 더 살릴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네이버 또한 기존에 쌓아두었던 좋은 오디오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기에 지금은 좋은 타이밍이라고 본 것 같습니다. 모바일 오디오 콘텐츠 원조격인 애플의 '팟캐스트'는 무려 2005년에 출시 되었다고 하는데요. 작년 기준 이용할 수 있는 팟캐스트의 채널 수는 무려 60만개가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