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가 | 최현종 님의 질문] 오디오북을 비롯한 오디오 콘첸츠 플랫폼에 대한 성장성과 전개방향이 궁금합니다! [🔑큐레이터 차우진님의 답변] 저는 오디오 콘텐츠는 미개척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국내든 해외든 마찬가지라고 보는데요, 일단 해외에서는 팟캐스트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지만 절대 강자라고 할 만한 플랫폼은 없습니다. 그 틈을 지금 스포티파이가 파고들면서 ‘오디오 플랫폼’으로 전환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팟캐스트의 글로벌 시장은 확실히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은 팟빵, 오디오클립 중에서 오디오클립으로 힘의 흐름이 이동하는 것 같다고 생각해요. 둘의 장단점이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아직 수익화의 길은 멀다는 데 있어요. 오디오 콘텐츠의 활용도를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아직은 가능성만 높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시작하는 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어요. 한국의 경우 지표 등으로 설명하긴 어려운데, 해외 사례와 비교해서 살펴볼 만한 몇 가지 내용은 있습니다. 팟캐스트 사용 시간: 미국의 경우 평균 7일에 7시간 이상, 데일리 1시간 이상입니다. 팟캐스트 목적: 엔터, 정보보다는 지식을 얻기 위해서가 80%입니다. 광고시장: 2021년에 1조원을 넘길 거라 봅니다. 브랜드 노출: 팟캐스트에 노출된 브랜드는 절반 이상이 검색해본다고 합니다. 청취 장소: 90%의 사용자가 집에서 팟캐스트를 듣는다고 합니다. 비디오보다는 오디오가 지식에 가까운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의 흐름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쩌면 오디오 콘텐츠는 책이나 매거진을 만드는 기분으로 접근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점에서 오디오 북, 팟캐스트를 연결해서 생각해야할 것 같고 그때 협업 가능한 브랜드, 기업들과 필요한 역량도 구체화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가장 큰 난제는 번역이라고 봅니다. 동영상 콘텐츠는 자막을 통해서라도 번역될 수 있는데 음성 콘텐츠의 번역은 얼마나 가능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고, 그게 해소되지 않는다면 콘텐츠 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봐요. 제약 때문에 한국 시장만 상정하겠지만, 지향은 글로벌로 향해야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