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다녀오고 새삼 놀랬는데요. 🛍 강남 신세계, 명동 롯데와 비교하더라도 브랜드 입점, 상품 구색, 동선 재배치가 기민합니다. "분당, 판교에서 가장 맛있는 떡볶이😋를 먹으러 판교 현백에 간다"라는 말에 수긍이 가요. 수도권에서 가장 크고,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 5년 만에 '연 매출 1조원' 점포에 이름을 올리며 최단 기간에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립니다. [ 뉴스 요약 ✏️ ] 전국에 총 15개의 현대백화점이 있는데 코로나 19로 어려웠던 시기에도 판교점은 매출이 올랐습니다. 명품 100여 개를 포함해 총 900여 개의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았는데, 판교점의 루이비통과 구찌 매장 매출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 정설입니다. 매출이 서울보다 높으니 주요 브랜드들은 판교점을 마케팅 접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VIP 초청 행사를 개최하거나 최고급 라인 신제품을 여는 일명 'S급' 점포로 활용하고 있죠. 명품 브랜드가 VIP 고객들을 사로잡았다면, 식품관은 코로나 19로 국내에 발이 묶인 소비자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가장 큰 축구장 두 배 면적으로 선보인 판교점 식품관에는 업계 최다인 120개의 유명 먹거리 브랜드가 입점했죠. 교보문고와 CGV와 연결되어 '먹고 보고 즐기는' 시간을 영위하는 '놀이터'가 된 겁니다. 메종키츠네는 카페형 복합 매장 '메종키츠네 카페'를 백화점업계에서 최초로 판교점에서 오픈했고, 구찌는 스페셜 스토어 프로젝트 '구찌 핀'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영앤리치'로 불리는 젊은 부유층 고객들이 백화점 매출을 좌우하는 핵심 소비자군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소비를 통한 즐거움은 잘 준비된 백화점에서 극대화되는 셈이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창사 이래 최대인 9,200억원을 투자하여 판교점 건립을 추진했고 연간 방문객 2,600만명을 달성한 국내 최고의 백화점을 만들었습니다. 기존 1조원 달성 최단 기록 기간을 기록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보다 2년 빨리 고지에 올랐고 '2조 클럽' 도약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 입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으로 인프라에 투자하고 기민하게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백화점은 여전히 강력한 고객 접점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❶ 조선비즈, 《경쟁사 찾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5/2020071503434.html ❷ 한국경제, 《구찌 이색 매장 '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국내 1호점》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112142321

강남도 명동도 아닌데…현대百 판교점 `연매출 1조`

매일경제

강남도 명동도 아닌데…현대百 판교점 `연매출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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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4일 오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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